농업드론방제사를 꿈꾸는 충북 청주농업고등학교(교장 김일환) 학생 전원(12명)이 초경량비행장치 자격증(드론 자격증)을 획득해 눈길을 끈다.
농업드론방제사는 농작물 병충해 등을 방제하기 위해 살포계획을 수립하고 살포장비를 점검해 드론을 조종하며 논, 밭, 과수원에 농약을 살포하는 직업이다.
농업드론방제사가 되기 위해서는 초경량비행장치 자격증(드론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청주농고는 2021년 교육부에서 추진한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농업드론방제사를 꿈꾸는 학생 12명을 대상으로 초경량비행장치 자격증 취득반을 운영했다.
충북드론교육원과 업무 협약해 신청 학생 50명 중 면접을 거쳐 선발한 12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약 5개월간 초경량비행장치 교육을 진행했다. 이 기간 필기, 비행시간 10시간 이수, 구술평가를 거쳤고, 전원 자격증을 취득했다.
김일환 교장은 "학생들을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농산업 인재로 키우고, 드론 산업에 경쟁력을 갖춘 학생을 계속해서 양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주농고는 내년부터 초경량비행장치 자격증 취득반 학생 수를 늘릴 계획이다.
출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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