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재난본부 소속 직원이 1인당 평균 5개 이상의 업무관련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체 직원 3490명이 취득한 업무관련 자격증은 1인당 평균 5개 이상인 1만7544개에 달한다.
이 중 자동차 검사·정비 관련 자격증이 4824개로 가장 많았고, 화재진화사·인명구조사 등 재난대응 관련 자격증이 3074개로 뒤를 이었다.
또 소방설비·전기 등 설비 관련 자격증 2021개, 정보처리기사·컴퓨터 활용능력 등 컴퓨터 관련 1869개, 간호사·응급구조사 등 구급관련 1275개, 항해사·기관사 등 선박 관련 997개, 무선설비기사 등 통신 관련 871개, 기타 2611개 등 다양한 전문 자격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 법무분야 변호사 자격증도 2개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정소방서 산성119안전센터 소속 김현승 대원은 응급구조사 등 개인 최다인 총 30개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10개 이상의 자격증을 보유한 직원도 181명에 달하며, 이흥교 부산소방재난본부장도 위험물기능장 등 총 11개의 자격증을 갖고 있다고 부산소방은 전했다.
부산소방 관계자는 "이처럼 업무 관련 전문자격증 취득 열기가 높은 것은 화재, 구조, 구급, 화재조사 등 각 분야별 자격증 취득을 통해 습득된 전문능력을 시민의 안전을 위해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화된 재난 상황에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여러 분야의 지식도 필요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또 "직무 관련 전문자격 취득을 독려하기 위해 표창 수여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고 했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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