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는 부동산 중개업과 관련해 중개사들의 전문성 강화와 교육 등 여러가지 제도적 장치를 살펴보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숫자를 축소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도 있어 여러 측면의 검토가 있어야 한다는 유보적 입장을 내놨다.
변 후보자는 23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공인중개사가 올해도 1만6500명 배출됐는데 위원회를 만들어 숫자가 맞도록, 축소할건 축소하고 정기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중개업 관련해서 여러가지 제도적 장치를 살펴보고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공인중개사 자격증 소지자는 총 46만5000명이며 이 가운데 실제 개업한 중개사는 약 10만여명에 달한다.
변 후보자는 "부동산 분야에서 가장 전문적인 자격증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산업의 건전한 발전이나 국민 생활을 위한 원활한 중개적 역할을 위해 교육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여러 노력,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 의원이 숫자도 적절하게 조절해야 한다고 재차 지적하자 변 후보자는 "알겠다. (현재 자격증 시험을)준비하는 사람도 있고 여러 가지 측면에서 종합 검토해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국회에서는 공인중개서 자격증 시험을 현행 절대평가에서 상대평가 방식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공인중개사법 개정안이 발의된 상태다. 상대평가로 전환하면 신규 중개사가 줄어들 소지가 있다.
* 출처;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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