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농업용 방제 드론의 41%를 차지하고 있는 전남은 수도작물(벼), 밭작물(콩, 양파) 방역에 첨단드론을 선도적으로 접목해 4차 산업혁명 및 농어촌 고령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전남도 농업기술원은 30일 “올해부터 전국 도단위 기술원에서는 처음으로 드론 자격증 취득을 위한 농업인 교육비 지원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전남지역 드론 방제 면적은 2018년 1만3천772㏊에서 2019년 2만1천42㏊로 53% 급증했다.
드론자격증을 취득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오는 2월 3일부터 2월 21일까지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도내 3년 이상 주소를 둔 운전면허 발급이 가능한 농업인으로 제한하며 시·군에서 추천된 신청자 중 25명을 우선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교육생은 총 교육비의 50%(최대 150만원)를 지원받고(50%는 본인 부담) 도내에 등록된 18개 드론전문교육기관(국토부 인증) 중 본인이 희망하는 전문교육기관에서 3월 초부터 4월까지 자격증 취득을 위한 이론 및 시뮬레이션, 비행조정교육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시·군 농업기술센터나 전남도농업기술원 농업교육과(061-330-2736)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전남농업기술원은 드론자격증 취득반 이외에도 드론을 이용한 병해충 방제·촬영 등 기초·실무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 미래 첨단농업기술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박철승 전남농업기술원 농업교육과장은 “4차 산업혁명 대응 스마트농업기술 개발·확산 및 첨단 농기계를 활용한 생산비 절감,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 핵심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광주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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