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_고영진 기자] 2018학년도부터 정규 교육과정에 코딩교육이 포함된다. 중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연간 34시간 이상의 코딩교육이 의무화되며, 내년부터는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에게도 연간 17시간의 코딩교육 의무화가 적용될 예정이다.
코딩이란 C언어, JAVA, 파이썬 등 컴퓨터 언어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코딩교육이란 단순히 프로그래밍 방법을 암기하는 주입식 교육이 아닌, 컴퓨터의 사고 절차를 스스로 학습해나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논리력과 창의적인 문제해결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방과후 코딩수업 및 사설 코딩수업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관련 자격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대표적으로 코딩지도사 자격증은 베이직, C언어, 파이썬 등의 코딩 언어와 초등코딩교육을 위한 프로그래밍 언어 스크래치 '엔트리'등을 익혀 전문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민간자격증이다.
한국사이버진흥원은 코딩지도사 자격증과정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5주 과정의 코딩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방과후학교, 돌봄교실, 문화센터, 평생교육원 등에서 어린이코딩교육 강사, SW전문강사로도 활동할 수 있다.
한국사이버진흥원의 코딩지도사 자격증과정 무료 수강법은 간단하다. 별도의 신청과정 없이 한국사이버진흥원 홈페이지 회원가입 시 쿠폰코드에 'korea'를 입력하면 되는 것. 만 18세 이상의 성인이라면 국민행복카드, 실업자내일배움카드, 직장인내일배움카드, 고용노동부 취업성공패키지카드 등을 소지하지 않아도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모든 강의는 100% 온라인으로 진행되므로 PC나 스마트 기기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나 수강할 수 있으며, 따로 시간을 내서 외출하기 어려운 전업주부나 재취업을 꿈꾸는 경력단절여성, 직장인들에게 유용하다.
관계자는 "해외에서는 코딩교육의 중요성이 일찌감치 강조돼 영국에서는 만 5세부터 코딩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미국과 캐나다 대부분의 초등학교에서도 코딩교육이 정규 교과과정으로 편성되어 있다"며 "코딩지도사 자격증은 고졸 이상의 학력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고, IT전문직 산업으로의 진출이 용이해 수강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사이버진흥원은 코딩교육자격증 지도사 자격증 외에도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정식 등록된 병원코디네이터, 바리스타, 심리상담사, 방과후지도사, 독서지도사, 아동심리상담사, 학교안전지도사 등 총 43개 1급, 2급 민간자격증 과정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자격증 취득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및 전화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