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 자격증 교육과정이 인천에서 개설된다.
특히 대기업뿐만 아니라 공급망 내 협력관계에 있는 중소·중견기업에게까지 ESG 경영 실천 요구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진행되는 ESG 교육과정이기에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다.
교육 전문기관인 바론교육과 ESG baron 경제연구소는 인천일보와 함께 실무중심의 ‘제1기 ESG 전문가 과정(ESG Consulting Expert)'을 오는 27일 개설한다고 5일 밝혔다.
수료생에겐 ESG 컨설팅 전문가 자격증 수여 및 기관·단체·기업에 대한 ESG 컨설팅 지원 등을 받을 수 있고 수강 신청 원서 마감은 선착순이며 서류전형 후 개별 통보 한다.
기후변화 위기와 국내외 가치사슬(GVC)에서 낙오되지 않으려면 함께 동참하고 실천할 수밖에 없는 추세에 부응한 이번 전문가 과정은 “ESG 실무중심 전문가 양성의 장”으로 국내 권위 있는 교수진과 현장 중심의 전문가를 초빙해 ESG 분야별 핵심주제에 따른 심화학습 과정으로 차별화했다.
여기다 정운찬 전 국무총리(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를 비롯해 황우여 전 교육부장관(황앤씨로펌 대표변호사),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등이 ESG 경영이 미치는 영향력과 중요도에 대한 특강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송관배 명지대학교 명예교수가 ‘ESG 시대의 사회적 가치와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강의로 시작되는 이번 과정에서 환경분야(E)는 박영일 한국ESG경영지원협회 자문위원과 정희학 부천대 교수가 ESG 대응 및 평가 실무와 환경 관련 이슈 및 대응전략 등의 주제로 강의에 나선다.
사회분야(S)에서는 에이치앤비파트너 조성원 본부장이 전문성과 현장에서 대응할 수 있는 실무에 중점을 둔 강의를 펼친다.
지배구조분야(G)의 경우 산업정책연구원 권한섭 교수가 이 분야에 대한 대응 및 평가 실무를 전문성과 현장감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하고 가톨릭대 김범준 교수와 손호철 박사는 우리나라 기업지배구조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과 ESG 보고서 사례분석 및 보고서 작성법에 대한 명강의를 예고했다.
또 경영 우수사례 분야에서는 KT 박정혜 ESG 전략팀장과 국민은행 장도성 ESG 팀장이 KT와 국민은행이 실천 중인 ESG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강의를 이어가는 등 국내 ESG 경영을 선도하는 우수기업의 임원 초청 특강도 기대감을 주고 있다.
가톨릭대 김종일 교수가 진행하는 ‘ESG경영과 기업가치’로 강의가 마무리되는 이번 과정은 이밖에도 ESG 경영 우수사례 기업 및 친환경 생태계 탐방 등 다양한 현장 중심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고, 교육수료 이후에도 ESG 원우회를 통해 친목과 화합을 위한 네크워크 및 학술 커뮤니티 등에 대한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해 수료생이 각 분야에서 ESG 평가에도 대응할 수 있는 핵심 역량과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손호철 바론교육 대표는 “ESG는 사회적 관심을 넘어 경영에 참여하고 실천하는 필수 과제로 떠올랐지만, 여전히 전문인력 부족 등 대책은 미흡하다”면서 “이번 ESG 전문가 과정 개설은 이에 대한 준비 및 대응 차원에서 준비됐으며 무엇보다 실무적인 관점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ESG를 준비하는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순옥 ESG baron 경제연구소 이사장은 “ESG 이슈는 무엇보다 돈을 더 지불하더라도 기후위기 극복과 사회적 위기 해결 등에 참여하는 기업을 선택하겠다는 소비자들의 인식변화에 있다”며 “따라서 이제는 기업들도 친환경⸱사회공헌 사업 등을 확대할 수밖에 시대적 과제인 만큼 이번 교육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의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바론교육과 ESG baron 경제연구소는 언론사와 제휴, 오는 12월 ‘2022 대한민국 ESG 경영 실천 대상' 시상식 개최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출처 : 경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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