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장병들의 전역 후 안정적인 사회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 전반기 제1~2차 전역 예정 장병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전역을 앞둔 장병 4만7118명(1차: 1976명, 2차: 3만5142명)이 참여했다. 참가기업은 323개사(1차: 117개, 2차: 206개)였다. 대기업 10개, 중견기업 64개, 중소기업 246개, 공공기관 3개가 참가했다.
원스톱 채용을 통해 참가기업 입사지원에 참여한 장병은 1509명이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123명은 개인 휴대전화로 화상 채용면접을 봤다. 기업별 전형절차에 따라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취업박람회 누리집은 연말까지 전역장병 채용관, 취업특강, 기업 채용설명회, 온라인 인·적성검사, 우대채용 기업 정보 등을 상시 제공한다.
지역별 사후관리 전담지원센터도 운영된다. 센터는 취업박람회 참가 장병들의 미취업 원인을 분석하고 맞춤형 일자리를 추천한다.
취업박람회에 참가한 육군 국군의무학교 소속 탁현 상병은 "인사전문 담당자에게 직접 피드백을 받고 컨설팅과 현직자 멘토링을 통해서 귀한 정보를 얻었다"며 "전역 후 취업 준비에 자신감 또한 키우게 되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군 교육사령부 한산도함 소속 육예광 중사는 "관심이 있던 기업 인사담당자와 1대1 상담을 할 수 있어서 유용한 채용정보를 획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취업지원 담당자인 정현정 주무관은 "해상근무 중인 수병들이 박람회에 참여하기가 쉽지 않아서 사전에 박람회 참여 희망자를 파악하고 부대여건에 맞는 참가계획을 수립했다"며 "많은 장병들에게 취업특강과 채용설명회 시청, AI 직무역량검사 등을 제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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