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11일부터 20일까지 취업아카데미 교육생 72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5월 2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취업아카데미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지원하고 청년 실업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포스코가 지난 2019년부터 실시해 온 프로그램이다.
총 3주간 진행되는 취업아카데미는 산업·기업·직무 분석을 통해 진로를 찾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교육생들은 직접 자기소개서를 작성한 뒤 모의 면접에 참여하고 이를 1대1 코칭을 받아 기초 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포스코는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채용 프로세스에 대응해 올해부터 AI면접 실습과 특강도 추가로 편성했다.
단순히 취업 지원에 그치지 않고, 교육생의 실무역량 함양을 위해 조별 실무과제 수행도 이뤄진다. 문제해결 방법론인 '디자인 씽킹'을 활용해 직접 기업 실무과제를 해결해 보며 실제 기업과 조직의 업무방식을 학습할 수도 있다.
포스코는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줌(Zoom)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취업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교육은 무상으로 제공되며 수료자에게 소정의 교육수당과 기념품도 제공한다.
교육 성적 우수자에게는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2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교육 지원자격은 만 34세 미만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6개월 이내 졸업예정자로, 포유드림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취업아카데미는 지난 3년간 총 2631명이 수료했고 그 중 45.5%인 1198명이 실제 취업에 성공했다.
포스코는 정부의 기업주도형 민관협력 일자리 창출 사업인 '청년희망ON'과 연계해 올해부터 기존 연 800여명이었던 교육생을 연 1200명으로 확대한다.
포스코 취업아카데미 수료 후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인턴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한 교육생은 “취준생 입장에서 실무자들의 사고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값진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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