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입부터 검정고시 출신자도 대입전형에 필요한 학력증명 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다.
교육부는 검정고시 출신자가 대입에서 제출해야 하는 검정고시 합격증명서와 성적증명서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정규 고교 출신자가 나이스(NEIS)를 통해 대입전형 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했다면, 지금까지 검정고시 출신자는 종이로 된 증명서류를 일일히 응시 대학마다 직접 제출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교육부는 검정고시 출신자 대입전형자료 온라인 제출 시스템을 2015년 대입 수시전형에서 20개 선도대학에 대하여 시범운영하고, 올해 연말부터 시작되는 정시전형에서는 모든 대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15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 '검정고시 출신자 대입전형자료 온라인 제출 시스템'을 도입한 대학은 4년제의 경우 국민대, 계명대, 동명대, 백석대, 부산외국어대, 숭실대, 원광대, 전주대, 조선대, 한남대 등이며, 2·3년제 대학은 경남정보대, 계명문화대, 대구공업대, 동의과학대, 수성대, 영진전문대, 인하공업전문대, 장안대, 충북도립대, 한양여대 등이다.
2015년 대입 수시전형에서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전형자료를 제출하고자 하는 검정고시 출신자는 응시대학을 결정하지 않았더라도,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나이스 대국민서비스'(
www.neis.go.kr)에서 본인의 증명자료를 확인하고 반드시 사전에 온라인 제출 신청을 해야 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검정고시 출신자가 교육청에서 종이로 된 증명서류를 발급받아 대학에 직접 제출해야 하는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출처: 파이낸셜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