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검정고시에 응시한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을 실시해 청소년과 학부모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13일 밝혔다.
꿈드림은 지난 10일 실시된 제1회 검정고시에 응시한 13명의 학교 밖 청소년에게 사천에서 시험장소가 있는 창원까지 왕복하는 차량을 제공했으며, 더불어 조식과 중식, 간식도 제공했다.
모든 지원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발열체크, 차량 내 취식금지, 마스크 의무착용, 좌석 띄워앉기, 개별 소독 등 철저한 방역지도 속에서 진행됐다.
사천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여성가족부가 지원하고 사천시 복지·청소년재단(대표이사 김길수)이 운영하는 단체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제1회 검정고시 결과는 5월11일 오전 10시 경남도교육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검정고시에 응시한 청소년은 “아침일찍 창원까지 시외버스를 타고 갈 생각에 막막했는데 꿈드림에서 차량을 제공해줘 편하게 다녀왔다며, 덕분에 시험에 좀 더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꿈드림 관계자는 “부모님이 창원까지 데려다 줄 수 있는 친구들이 많지 않고 대중교통 이용시 제시간에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을지 확실치 않아 꿈드림에서 차량을 지원하게 됐다며, 코로나19 속에서 고생하며 시험을 준비한 보람이 있도록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관내 학습지원 자원봉사자의 재능기부로 검정고시 준비반을 운영과 인터넷 강의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 복귀를 돕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만9~24세) 누구나 꿈드림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아울러 학습지원이 가능한 자원봉사자도 수시로 모집하고 있다. 박명권기자
출처 : 경남도민신문(
http://www.gndom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