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에서도 자신만의 인생을 설계하고 꿈을 이루기 위한 청소년들의 도전이 빛을 발하고 있는 내일 이룸학교를 운영하는 인천직업전문학교에 여성가족부 정영애 장관이 방문했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지난 19일 학교 밖 청소년 전문직업 훈련기관인 인천 내일 이룸학교를 방문해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유선 인천직업 전문학교 이사장으로부터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고 20일 밝혔다.
정 장관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 4단계 격상에 따라 실습 현장의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여부 등 방역 실태를 살피고 직업훈련 과정에서 종사자와 훈련생들이 겪는 애로사항 등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정 장관은 서면으로 방역관리 상태를 현장에서 꼼꼼히 살피고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있는지 실질적인 관리 상태를 살펴보고 기관의 애로사항 등을 확인했다.
내일이룸학교는 여성가족부와 한국생산성본부 중앙운영기관의 지원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직업훈련을 통해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전국에 14개의 기관을 선정해 만 15세~24세의 청소년들에게 자격증과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전국 14개 훈련기관에서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기반 스포츠 운용사, 3D 프린터 기능사, 로봇코딩, 그래픽 영상편집 실무자, 바리스타 등 총 14개의 전문 직업훈련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방문한 내일이룸학교 교육과정은 올해 처음으로 선정돼 실시하고 있는 3D프린터 기능사, 정보기술 활용능력 (ITQ) 등의 양성과정으로 지난 3월에 개강해 8개월 동안 국가기술자격증과 국가공인자격증을 1인 3개 이상 취득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이미 정원의 87.5%가 1개 이상 국가공인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올해 4월 실시한 검정고시 응시자 5명 전원도 100% 합격한 상태다. 현재 14명의 훈련생이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정 장관은 코로나19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최대한 안전한 환경에서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확산 방지를 위해 교육장 방역, 발열 체크, 손 소독,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착석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유선 인천직업전문학교 이사장은 “사각지대 놓일 수 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도 코로나 백신 접종 대상에 적용되는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출처 : e대한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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