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 16년부터 SK 울산Complex의 후원으로 교육과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자립 역량 강화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의 지원기관은 울산광역시남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로 ‘학교 밖 청소년 홀로서기 프로젝트 : 혼립(立) 탐구생활2’ 사업에 총 사업비 4천만원을 전달했다.
5일 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울산남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센터)를 이용하는 청소년들은 만9세~24세의 학교 밖 청소년으로 이뤄져있다. 이들은 질병과 부적응 등 다양한 이유로 학업을 중단하거나 교육환경에서 소외된 청소년들이다.
센터는 이들의 검정고시 준비 등 교육사각 지대 해소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데, 2018년부터 창업 동아리 운영을 통한 경제적 자립교육인 ‘학교 밖 청소년 홀로서기 프로젝트: 혼립(立) 탐구생활을’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의 실질적인 사회진출과 자립발판 마련을 위한 것으로, 청소년들의 선호도가 높은 가죽공예, 바리스타 교육을 시작으로 최근 베이커리까지 분야를 확대했다.
그 결과 지난해 울산 최초로 학교 밖 청소년을 대표로 하는 가죽공예공방 ‘따담공방’을 설립하게 됐고, 지난해 연말에는 여성가족부가 주최·주관하는 ‘15회 청소년푸른성장대상’ 청소년 동아리부문에서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따담공방’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겠다는 ‘희망을 한 땀 한 땀 수놓겠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신설한 창업팀 ‘따담 베이커리’는 지역 내 프리마켓 참여, 지역 내 개인카페와의 연계를 통한 납품 등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은영 센터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은 고등검정고시에 합격한 후에는 지원이 줄면서, 준비 없이 사회로 나가 실패와 좌절감을 겪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들의 사회적응력 향상과 건강한 자립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지원과 따뜻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센터 지원관련 문의 및 기부 참여는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27 0-9000)로 연락하면 된다.
출처 : 울산제일일보(
http://www.ujeil.com)
